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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적게 먹는 것의 건강상 이점과 리토콜산의 발견

by well-life77 202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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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게 먹는 습관과 건강

적게 먹는 것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을 넘어 체내 염증 반응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하루 500kcal씩 줄이는 것만으로도 주간 0.5kg의 체중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6개월 이상 지속하면 초기 체중의 약 10%를 감량할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세계 여러 장수 마을에서는 적게 먹는 습관이 일반적이며, 이는 장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리토콜산(Lithocholic Acid)의 발견

최근 중국 푸젠 샤먼대학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를 포함한 여러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리토콜산(Lithocholic Acid, LCA)칼로리 제한의 효과를 모방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리토콜산은 지방 소화를 돕고 칼로리 제한 시 수명을 연장하는 데 기여하며, 이는 선충, 초파리, 그리고 생쥐 실험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네이처’ 2024년 12월 18일 자에 게재되었습니다.


리토콜산과 칼로리 제한의 작용 메커니즘

  •  AMPK 활성화

리토콜산은 **AMP-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AMPK)**를 활성화하여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AMPK는 신체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며, 특히 자가포식과 미토콘드리아 생성을 촉진하여 세포 손상을 줄이고 염증을 완화합니다.

  •  실험 결과
  • 초파리와 선충: 리토콜산을 섭취한 개체들은 수명이 평균적으로 5일에서 10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 생쥐: 리토콜산 섭취로 근력과 신체 활동성이 증가하고, 노화로 인한 근육 위축이 방지되었습니다.
  • 인간 데이터와 연결성: 일본 장수 마을 노인의 혈액에서 높은 농도의 리토콜산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건강한 장내미생물 군집과 관련이 있다고 연구팀은 보고했습니다.


칼로리 제한과 리토콜산의 활용 가능성

-체중 관리와 신약 개발

리토콜산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 생성되며, 담즙산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연구팀은 리토콜산을 기반으로 체중 감소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신약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이는 칼로리 제한의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영양 부족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점

칼로리 섭취를 과도하게 줄이면 근육 손실, 체온 조절 문제, 감염 위험 증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리토콜산을 활용한 보충제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무리

리토콜산 연구는 칼로리 제한이 가져오는 생리적 이점을 분자 수준에서 이해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장내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며, 장수와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될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해 봤습니다 .


참고자료

  • 논문 Nature 2024 Lithocholic acid phenocopies anti-ageing effects of calorie restr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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